저는 한여름에도 썬크림을 거의 잘 안발랐던 1인입니다ㅋㅋㅋ

그냥 기초, 색조 등 자외선 차단이 같이 되는 제품 위주로 썼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수아담썬크림을 접하게 되었죠

썬크림이 싫은 가장 큰 이유가 번들거리고 끈적이고 머리카락 들러붙고 백탁현상까지 ㅠㅠ

와우 이런점들 때문에 기피대상이었는데 수아담은 그냥 바르면 썬크림인지 모를정도에요

갠적으로 딱히 선호하는 향은 아니나

바른 직후 홍삼 향이 은은히 풍겨져 나오면서도

약간 중성적인 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불쾌하거나 거부감있는향도 아니죠

시간이 지날수록 향수처럼 잔향이 바뀌는거 같으면서도 은근히 오래가구요

일반 썬크림처럼 뻑뻑하지 않아 롤링 몇번으로 충분히 골고루 잘 펴발라지는게 넘 맘에 들었어요

여기에 쿠션을 올려보면

아주 찰떡같이 잘 달라붙고 자연스럽게 커버가 되네요

이제 썬크림이 두렵지가 않아요

썬크림은 수아담만 쓸거같아요

곧 코로나도 종식될거 같고 바깥활동이 잦아질텐데 잘 챙겨 발라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