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사용해보라고 해서 바디워시 사용해보다가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행전 바르지도 않던

바디로션도 사보게 되었네요.

남자가 무슨 바디로션이냐고 이런거 생전 안바르고도 잘 살았는데

진즉 하나 사서 발라볼걸 그랬다 싶어요.

온 몸이 촉촉하다는 광고들이 다 거짓인줄 알았는데 진짜였어요.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로션 바르면 끈적끈적해서 찝찝해 하잖아요

저도 찝찝한 느낌이 싫어서 샤워하고 물 털어버리고 바디로션 안발랐는데

나중에 살이 터실터실 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때를 밀어도 로션을 안챙겨 바르니 살이 허옇게 튼다고 해야하나요???

여자친구한테 보이기도 부끄럽고 자꾸 신경이 쓰여서

이제 매일매일 챙겨바르고 있습니다.

하나도 끈적거리지 않고 촉촉하게 스며드는게 너무 신기할 정도에요.

여자친구 말로는 이제 남자들도 꾸미고 가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바디로션 챙겨바르면서 새삼 느꼈네요.

바디워시로 개운하게 씻고 나온 다음

바디로션을 온 몸에 싹 발라주니

온 몸이 부들부들 하면서도 향도 은은하게 퍼지는게 잠도 솔솔 오고 좋아요.

하루종일 은은하게 퍼지는 향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도

보낼 수 있어 좋구요~~~ 주변 사람들이 향수 바꿨냐고 물어보는데

향수 아니라고 바디워시랑 바디로션 같이 알려줬네요~~~~

저만 알고 싶은 것이지만 로션과 바디워시 두 제품 모두

대박나셨으면 해서 여기저기 공유도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